- 중소·중견 500곳 ESG 공급망 실사 컨설팅
산업통상부가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올해 중소·중견기업 500개 사에 ESG 공급망 실사 컨설팅을 지원하고, 2028년까지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간편 공급망 실사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3월 25일 지속가능경영 종합시책과 ESG 공시제도화 방안 등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확산을 위한 협력 MOU 체결과 지속가능경영 우수사례 공유 등 기업 간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지속가능경영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원청사들은 공급망 실사 규범 준수를 위해 협력사에 ESG 데이터 제출과 실사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지 못할 경우 협력사의 공급망 배제 리스크가 현실화하고 있다. 아울러,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포함한 ESG 규범이 실질적인 무역장벽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에 산업부는 기업이 ESG 규제 대응을 넘어 지속가능경영 혁신 주체로 성장할 수 있게 '지속가능경영 종합시책'을 발표하고 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 지속가능경영 기반 산업경쟁력 확보
산업부는 먼저, 지속가능경영을 기반으로 산업경쟁력을 확보한다.
해마다 조선, 방산 등 주력 업종을 선정해 ESG 정보 제공부터 수준 진단, 컨설팅까지 이어지는 업종별 특화 패키지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500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ESG 공급망 실사 컨설팅을 제공하고, 연 450명 수준의 권역별 실무자 교육을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협력해 2030년까지 2500명 수준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지속가능경영 컨설턴트 자격제도도 내년까지 개발해 컨설팅 품질을 높이고, 2028년부터는 전문 ESG 컨설팅 법인 지정제도를 신설한다.
중소·중견기업의 고질적인 지속가능경영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대학교와 협력해 기업수요 기반 실무 연계형 인턴십을 해마다 100명 규모로 운영한다.
공급망 내 실질적 상생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ESG 특화 기술을 보유한 사회적 기업 등과 대기업 간 매칭도 지원한다.
◆ 글로벌 표준과 규범화 대응역량 강화
산업부는 이어서, 글로벌 표준과 규범화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사회적 책임경영 등 ESG 관련 표준 논의 참여를 강화하고, 국제 ESG 제도 수립에 있어 우리 기업의 입장이 반영되도록 한-EU 산업정책대화 등 정부 간 협력채널을 적극 활용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무역관 등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ESG 규제 모니터링 체계도 강화한다.
글로벌 공급망 실사 의무가 확대됨에 따라 해외 협력사에 대한 관리도 중요해 국내 대기업과 함께 ESG ODA 사업을 늘려 개도국 내 우리 제조업 공급망의 ESG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 자율적인 지속가능경영 실천·확산 기반 마련
산업부는 이와 함께, 자율적인 지속가능경영의 실천과 확산 기반을 마련한다.
공급망 실사가 일반화할수록 중소 협력사들이 각 원청사에 유사한 ESG 자료를 중복으로 제출해야 하는 행정 부담은 커지게 된다.
이에, 2028년까지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간편 공급망 실사 플랫폼을 구축해 중소중견기업의 자료 입력 효율성을 높이고, 다수의 대기업이 협력사 자료를 열람할 수 있게 해 실사 이행 부담을 완화한다.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독려할 수 있게 한국표준협회가 운영 중인 사회적 책임 기반 지수를 'K-ESG 지수'로 전면 개편하며 이와 연계한 인증제도를 도입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표준협회는 이날 MOU를 통해 중소·중견기업 ESG 합동 지원망에 참여해 지속가능경영 종합시책의 착실한 이행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박동일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은 우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핵심 전략이며, 산업부는 관련 협회 및 지원기관과 중소·중견기업 ESG 합동 지원망을 구축해 교육부터 컨설팅, 공시 대응까지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밀착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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