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누리카드
서울에 사는 62세 A씨. 차상위계층인 그는 지난해 주민센터 안내로 문화누리카드를 만들었어요. 올해는 따로 재신청을 하지 않았는데도 자동재충전이 적용됐다는 문자 안내를 받았어요. A씨는 보고 싶었던 연극 한 편을 보고 주말에는 K리그 경기를 관람했어요. 문화누리카드 덕분에 멀게만 느껴졌던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됐어요.
해마다 새해가 시작되면 확인해야 할 정부 지원 제도 가운데 하나는 '문화누리카드'예요. 문화누리카드는 정부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통합문화이용권으로, 영화·공연·전시·여행·체육활동 등 다양한 문화생활에 사용할 수 있어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전국 광역·기초지자체 및 17개 시·도 지역 주관처와 추진하는 대표적 문화복지 정책이에요. 기획예산처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을 지원받는 공익사업이랍니다.
문화누리카드는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 격차 완화를 위해서 도입한 제도예요. 6세 이상, 그러니까 202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면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인 국민이 대상이에요.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뿐 아니라 차상위 장애인, 한부모가족, 자활근로자 등도 포함돼요. 자격요건은 해마다 동일하지 않을 수 있으니 신청 전 반드시 확인이 필요해요.
사용한도는 얼마냐고요? 2026년을 기준으로 문화누리카드를 통해 한 사람이 지원받을 수 있는 금액은 연간 15만 원이에요. 여기에 청소년(13~18세)과 준고령층(60~64세)에게는 추가 1만 원이 더해져 최대 16만 원까지 사용할 수 있어요. 역대 최고 수준으로 책정된 금액이에요.
지원금은 해당연도 내에 사용해야 해요. 카드를 발급받은 날부터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어요. 남은 금액은 다음 해로 이월되지 않고 자동 소멸되니 해가 넘어가기 전에 반드시 잔액을 확인해 알뜰히 혜택을 누려야겠죠?
자동재충전·간편신청으로 편의성 강화
2025년에 이미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했고 2026년에도 수급자격(전년도 발급자 중 3만 원 이상 사용 이력 필수)이 유지된다면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재충전돼요. 자동재충전 대상자에게는 안내 문자가 발송돼요. 충전이 되지 않았다면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mnuri.kr)이나 모바일 앱, 전화 ARS(1544-3412)나 주민센터를 통해 직접 신청하는 방법도 있어요. 올해 문화누리카드 발급 기간은 2026년 2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니 놓치지 마세요.
사용처는 문화·관광·체육 분야 가맹점으로 제한돼요. 영화관, 공연장, 박물관·미술관, 국내 여행 숙박·교통, 프로스포츠 관람 등이 대표적이에요. 반면 편의점이나 일반 마트처럼 생활용품 구매에는 사용할 수 없어요. 카드 잔액과 사용 내역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이나 앱에서 언제든 확인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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