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관광주민증·근로자 휴가 지원…비용 부담 완화
행정안전부는 29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 경비 부담은 줄이고 여행 편의는 높일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알려드림, 혁신서비스-여름휴가 편'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한 서비스는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디지털관광주민증, 1330 관광통역안내,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이다.
최근 합리적인 비용으로 국내 여행을 즐기려는 수요가 늘고 방한 외국인 관광객도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국민과 외국인 관광객 모두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 디지털관광주민증으로 할인받고 지역경제도 살리고
여름휴가를 떠난 직장인 ㄱ 씨는 경북 울진 여행에서 '디지털관광주민증'을 발급받아 숙박료 10% 할인 혜택을 받았다. ㄱ 씨는 "숙박뿐 아니라 체험, 음식점 등 생각보다 할인 혜택이 다양해 경비를 많이 아낄 수 있었다"라며 "더 많은 여행지를 다녀 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디지털관광주민증'은 강원 태백, 경기 연천 등 인구감소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관광지 입장료와 숙박, 음식점, 체험 행사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 6월 새롭게 추가된 충남 보령, 전남 담양 등 8곳을 포함해 현재 전국 52개 지역, 1500여 개 가맹점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여행객의 경비 부담을 낮추는 것은 물론 인구감소지역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디지털관광주민증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과 모바일 앱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 8개 언어 지원하는 '1330 관광통역안내'
일본인 친구와 부산을 여행한 대학생 ㄴ 씨는 친구에게 관광지와 대중교통 이용 방법을 설명하는 데 어려움을 겪던 중, 다양한 언어로 관광 정보를 안내하는 1330 관광통역안내 서비스를 이용하게 됐다. ㄴ 씨는 "일본어로 필요한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편했다"라며 "친구도 나도 여행이 훨씬 수월해졌다"라고 말했다.
국내외 관광객의 여행 편의를 위해 '1330 관광통역안내' 서비스도 운영한다.
관광지와 교통, 숙박, 음식점, 축제 등 다국어 관광 정보를 제공하며 관광 불편 신고 상담과 긴급 상황 발생 때 통역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8개 언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전화(국번 없이 1330)와 카카오톡·라인 등 문자채팅을 통해 연중무휴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한다.
◆ 정부·기업 함께 휴가비 지원
지난해 결혼한 신혼부부 ㄷ 씨는 올해 첫 여름휴가를 계획했지만 결혼 준비로 늘어난 지출 탓에 비용이 부담스러웠다. 그러던 중 회사가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에 참여해 휴가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ㄷ 씨는 "지원받은 포인트로 숙박 등을 저렴하게 예약했다"라며 "덕분에 아내와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직장 내 자유로운 휴가 문화 조성과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기업이 함께 근로자의 국내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사업 참여 기업의 근로자가 20만 원을 부담하면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 원씩 추가 지원해 모두 40만 원의 휴가비를 포인트로 지급한다.
지급된 포인트는 전용 온라인몰에서 숙박과 교통, 체험·레저 등 국내 여행 상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중견·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근로자가 대상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 누리집(vacation.visitkorea.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알려드림, 혁신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정부혁신 누리집 '소통혁신24'(sotong.go.kr)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홍석 행정안전부 참여혁신조직실장은 "더 많은 국민이 공공서비스를 활용해 부담 없이 편안한 여행을 즐기고 국내 여행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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